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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이 진짜 금값! 금테크 하는 방법 4

경제가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금

실물 거래
실물 거래는 쉽게 말해 직접 실제 금을 사는 것을 말한다. 한국조폐공사, 은행, 증권사에서 골드바 형태를 구매할 수도 있고, 금은방에서 황금열쇠나 목걸이 형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렇게 현물로 거래할 경우 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는 장점이 있는 한편, 투자 목적으론 장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금을 구입할 때 10%의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 애초에 비싸게 사니, 수익을 보기가 힘들 수밖에. 게다가 공임비, 매매수수료로 3~5%가 더 붙으니, 웬만큼 오르지 않는 이상 손해를 보는 구조다. 아주 큰 폭으로 금값이 상승할 때까지 묵혀놓는 것이 아닌 이상, 금테크 초보에겐 추천하지 않는 방법.
  
골드 뱅킹
시중 은행에는 골드뱅킹이라는 투자상품이 있다. 골드뱅킹 계좌를 개설해 현금을 입금하면 해당 시점 금 시세만큼 금이 적립되고, 출금 시에도 해당 시세로 현금이 인출되는 시스템.  
  
편리하고 0.1g 단위의 초초초 소액도 투자가 가능해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택하는 금테크 방법이다. 다만, 사고 팔 때 1% 내외의 수수료가 두번 발생한다. 게다가 매매 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돈을 찾을 때도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니 유의하자.
  
금 ETF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는 금 현물지수를 가장 저렴하게 금을 살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주식처럼 인터넷이나 모바일 어플로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장점.
  
단점으로는 골드 뱅킹처럼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발생하고, 해외 ETF로 거래시 수익금이 250만원 이상일 경우 22.2%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노후 대비를 위해 금테크를 하려는 이들에겐 꽤 적합한 방법일 수도.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중개형 ISA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연금 수령 시점에 약 3~5%의 연금 소득세만 부과되는 점을 노려보자.
  
KRX 금거래소  
KRX 한국거래소 금시장은 금 현물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골드뱅킹의 경우 금을 현재 시세의 금을 환산한 금액을 내 계좌에 보유하는 방식인데, KRX 금시장은 금 현물에 투자하고 실제 골드바로 인출도 된다.
  
국내 10여개의 증권사 MTS에서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 현물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금 시세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온라인 매매수수료는 0.2~0.3% 정도로 저렴하다.
  
또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도, 부가가치세도 면제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 금만 거래되고,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기 때문에 마음도 안심. 다만 실물 인출은 100g 이상부터 가능한데, 1개당 2만원 내외의 수수료와 10%의 부가가치세는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