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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포루투에 방문해보니

포르투갈 와인과 미식을 향한 오마주

Wow , World of Wine - 포르투의 버킷리스트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의 새로운 명소인 복합 문화공간 월드 오브 와인 (WOW)이 2000년 8월 오픈 이후 3년의 팬데믹 시간 동안 더욱 내실을 갖추어 전 세계의 와인, 음식, 문화 애호가들을 맞이할 기대로 충만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월드 오브 와인'은 포르투를 오감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시설로 가득했다. 포르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 익스피리언스, 더 초콜릿 스토리, 포르투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돕는 PRATA Porto Region Across The Age , 코르크 플래닛, 월드 오브 와인의 CEO 아드리안 브릿지의 1000 여개의 소장용 글라스 컬렉션을 통한 9000년 인류의 음주 역사를 보여주는 더 브릿지 컬렉션, 인스타그래머블한 로제와인 체험관인 핑크 팰리스, 국제적 전시 공간인 앳킨슨 뮤지엄 등이 있다. 그 외에 더 와인스쿨, 이벤트 공간, 12개의 레스토랑, 바, 카페 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간을 자랑한다.  
  
와인 익스피리언스
경이로움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도루계곡, 편암의 계단식 포도밭은 수백 년 동안 오직 사람의 땀으로 일궈온 자산이다. 여기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포도 관리부터 와인잔에 포도주를 담는 순간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플래닛 코르크
전 세계 생산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코르크 생산국 포르투갈. 무엇보다 와인과 밀접한 코르크에 대한 역사와 가치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활용 가능성 등을 들으며 지속가능이라는 개념에 대해 더없이 훌륭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 초콜릿 스토리
지역과 역사를 초월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초콜릿. 그 원료인 카카오나무의 산지는 적도에서 남북으로 위도 20도 사이의 열대지방이다. 그리고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남북의 위도 20도 바로 다음 지역에서 재배된다. 그 외의 지역에선 서식할 수 없는 이 두 가지 열매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작물이 전세계인의 사랑받는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절대적인 환경 조건과 복잡하고 섬세한 프로세스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카카오 나무의 기원으로부터 입안에서 녹는 순간의 초콜릿까지. 모든 역사와 인류에게 가장 인기있는 기호식품 아이템으로서의 생산, 포장, 광고의 역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제조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자체 브랜드 Vinte Vinte 초콜릿 공장과 동일 이름의 카페에서의 시음, 와인 페어링, 쇼핑까지 올인원으로 초콜릿을 탐닉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세계 최고의 가장 포괄적인 초콜릿 쇼케이스인 셈.  
  
더 와인 스쿨
호기심 많은 관광객, 와인 애호가 및 해당 분야의 전문가 등 모두를 위해 설계된 더 와인 스쿨에서 와인 코스와 Wine & Spirit Education Trust (WSET)에서 제공하는 심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3개의 교육실 – 그 중 하나는 키친이 포함- 에서 열리는 코스는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쉽게 예약 가능하다. 개인 또는 최대 25명으로 구성된 그룹은 맞춤형 워크숍을 예약할 수 있다.  
  
포루투갈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준 에듀케이터 마르타 캠포스는Marta Campos 는 탐험의 여지가 너무나 많은 포르투갈 와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포르투갈의 와인 문화는 지형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발전한 까닭으로 다른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토종 품종이 많습니다. 포르투갈 와인 라벨에서 새로운 포도 품종을 발견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250가지가 넘는 토착 품종과 포르투갈 토양에 잘 적응한 훌륭한 몇 가지 수입품종(Alicante Bouschet 포함)이 존재합니다. 많은 와인 전문가들에게 포르투갈은 서유럽 와인의 마지막 개척지이죠.